[단독] 병역특례 받고 봉사는 0시간?…부실 정황 '수두룩'
10.16 20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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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FC서울 김진야 선수가 군 복무를 대신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허위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다른 두 학교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각각 봉사활동을 했다며 '똑같은 사진'을 제출한 걸로 드러나 문체부로부터 경고처분까지 받았습니다. 저희가 병역 특례를 받은 또 다른 선수들도 살펴봤더니 봉사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정황이 여럿 확인됐습니다.
(중략)
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프로야구 투수 A 선수의 올 2분기 봉사활동 실적입니다. 한 분기에 적어도 2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5시간만 했습니다. A 선수 측은 체육공단에 제출한 사유서에서 "프로야구 특성상 경기가 없는 월요일만 공익복무가 가능한데, 일요일 또는 화요일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 컨디션 조절이나 몸 상태 회복을 해야 해서 월요일 복무가 불가능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선발 등판 로테이션 때문에 시간을 못 채웠다는 겁니다. 쇼트트랙 B 선수와 프로축구 C 선수는 올해 1분기 봉사활동 시간이 '0'시간 입니다. B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 등을 이유로 C 선수는 팀 이적과 경기 참여 등을 이유로 봉사활동을 못 했다고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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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프로야구 투수 A 선수의 올 2분기 봉사활동 실적입니다. 한 분기에 적어도 2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5시간만 했습니다. A 선수 측은 체육공단에 제출한 사유서에서 "프로야구 특성상 경기가 없는 월요일만 공익복무가 가능한데, 일요일 또는 화요일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 컨디션 조절이나 몸 상태 회복을 해야 해서 월요일 복무가 불가능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선발 등판 로테이션 때문에 시간을 못 채웠다는 겁니다. 쇼트트랙 B 선수와 프로축구 C 선수는 올해 1분기 봉사활동 시간이 '0'시간 입니다. B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 등을 이유로 C 선수는 팀 이적과 경기 참여 등을 이유로 봉사활동을 못 했다고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